만화 62 - 만화와 시

만화와 시는 모두 이야기를 전달하는 예술 형태이지만 구성과 표현이 다르다.

만화는 그림, 대화, 효과음을 결합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만화는 주로 연속적인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화와 함께 사용되는 이미지는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다.

만화는 시와 같은 리듬이나 운율보다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연계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에, 시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

시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글자나 이미지에 제한이 없다.

시는 대개 문학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말장난, 암시, 은유 등을 사용한다. 가사처럼 운율과 리듬이 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글의 조화와 말소리가 독자의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

따라서 만화는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이 선호하고,

시는 언어와 음성을 이용하여 감정을 자극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