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19 - 채권 시장의 기초 개념 (채권 가격, 이자율 등)

채권시장은 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채권을 거래해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이다. 채권은 원리금을 발행한 회사나 정부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갚고, 그 대가로 채권을 발행한 회사나 정부가 채권 이자를 지급한다.

채권시장에서 채권의 가치는 채권가격과 금리에 따라 달라진다. 채권 가격은 발행 시점에 결정된 가격과 시장의 수급에 따라 변동한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가 내려가고,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금리가 올라간다.

게다가 채권 수익률은 채권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이다. 이는 채권의 발행가격과 만기까지의 이자수익을 고려한 채권의 기대수익을 나타낸다. 채권수익률이 오르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채권수익률이 떨어지면 채권가격이 상승한다.

금리는 채권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이는 기업이나 정부가 채권을 발행할 때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을 결정하는 것으로 금리는 경제상황, 물가상승률, 투자수요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한다.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경기상황과 채권발행 주체에 따라 달라지는 국채금리와 회사채금리로 대표된다.

채권시장에서도 신용등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채권 발행사의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채권 위험이 낮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아진다.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채권 위험이 높아 수익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신용등급에 따라 채권을 선택한다. 주요 신용평가사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피치 등이 있다.

채권시장에서도 금리곡선은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이는 만기가 다른 다양한 유형의 채권에 대한 금리를 나타낸 것으로 경기 변동을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금리 곡선은 오르막, 내리막, 평지 등 여러 형태를 띠는데, 이는 경제 예측을 바꾼다.

마지막으로 채권시장에서는 채권 발행 주체에 따라 여러 종류의 채권이 존재한다. 국채, 지방채, 회사채, 고용주택채권(MBS), 자산유동화채권(ABS) 등이 있는데 각각 특성과 위험이 다르다. 따라서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때에는 채권발행 주체, 신용등급, 금리 등을 고려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